[앵커]<br />오늘 오후 2시에 전국적인 지진대피훈련이 열립니다.<br /><br />특히 서울에서는 지진으로 도시가 마비된 최악의 상태를 가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대비훈련이 열릴 예정입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br /><br />아직 훈련이 시작되지는 않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제 뒤로 무너진 아파트가 보이실 겁니다.<br /><br />저기 뒤집힌 승용차도 보이는데요.<br /><br />쑥대밭이 따로 없습니다.<br /><br />마치 재난영화 세트장을 보는 느낌인데요.<br /><br />사실 이곳은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재건축 단지의 철거 대상 아파트입니다.<br /><br />오늘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대비훈련이 열릴 예정입니다.<br /><br />이번 훈련은 경기도 남한산성 인근에서 규모 6.8의 대규모 강진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이뤄지는데요.<br /><br />실제로 과거 서기 27년과 89년 남한산성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는 역사 기록이 있기도 합니다.<br /><br />몇 시간 뒤면 이곳 축구장 29개 규모의 훈련장에서 3천 명 넘는 군과 경찰, 소방인력 등이 투입됩니다.<br /><br />[앵커]<br />구체적으로 훈련이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br /><br />[기자]<br />이번 훈련에는 별도의 시나리오가 없는데요.<br /><br />지진으로 이렇게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보게 됩니다.<br /><br />지진이 발생한 뒤 도로가 마비되고 상수도와 통신이 차단된 상태에서, 불이 나고 건물이 무너지며 유해물질이 누출된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br /><br />이와 별도로 국민안전처에서도 전국 단위 지진대피훈련을 진행하는데요.<br /><br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이뤄지는 이번 훈련에는 지진경보 이후 긴급 대피와 차량 통제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 상일동 지진방재훈련장에서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1911004675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