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에 도전하던 전북의 꿈이 깨졌습니다.<br /><br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제주에 일격을 당했는데요.<br /><br />제주는 전북의 홈 구장 전주성에서 이른바 '전주 대첩'을 거뒀습니다.<br /><br />김재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1대 1로 맞선 후반 중반 전북 이재성이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br /><br />그런데 키커로 나선 이동국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1대 1 균형이 유지됩니다.<br /><br />위기를 넘긴 제주는 곧바로 역전골을 꽂았습니다.<br /><br />빠른 역습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제주 안현범은 톡톡 튀는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br /><br />벼랑 끝에 몰린 전북은 후반 37분 신형민의 대포알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br /><br />2분 뒤 제주 김호남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무패행진은 33경기에서 막을 내렸습니다.<br /><br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건히 지킨 제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br /><br />전북의 무패행진이 깨진 사이 2위 서울은 3연승을 달리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br /><br />전반 주세종의 선제골을 도운 아드리아노가 후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터뜨려 펄펄 날았습니다.<br /><br />울산을 꺾고 승점 60점으로 선두 전북과 동률을 이룬 서울은 다득점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br /><br />전북과 서울 모두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 팀은 다음 달 시즌 최종전에서 맞대결합니다.<br /><br />[황선홍 / FC서울 감독 : 앞으로 4경기 남았으니까 잘 유지해서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한테도 (우승)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br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명가 포항과 수원은 공방전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br /><br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01519175017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