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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18번 홀' 앨리슨 리, 연장 끝에 아쉬운 2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br />'한국계 미국인' 앨리슨 리 선수가 연장전 끝에 아쉽게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쳤습니다.<br /><br />우리나라 선수들의 LPGA 4주 연속 우승도 무산됐습니다.<br /><br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한 타 차 선두로 마지막 홀에 들어선 앨리슨 리.<br /><br />파만 지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세 번째 샷이 허무하게 물에 빠지고 맙니다.<br /><br />부모님의 나라에서 잡은 생애 첫 우승 기회였지만, 연장전의 압박감 때문인지 샷은 계속 흔들렸습니다.<br /><br />그린 밖에서 절묘하게 굴린 회심의 어프로치샷이 홀 바로 앞에 멈춰 서며 우승의 여신도 앨리슨 리를 외면했습니다.<br /><br />어부지리로 연장전의 행운을 얻은 스페인의 시간다는 잃을 게 없었습니다.<br /><br />세 번째 샷을 약 3m 지점에 정확하게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br /><br />LPGA 투어 데뷔 이후 5년째, 92번의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카를로타 시간다 / 프로골퍼·스페인 : 생애 첫 우승을 여자 골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에서 거두게 돼 더욱 기쁩니다.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를 했기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br /><br />스페인 무명 선수의 돌풍 속에, 우리나라 선수들의 LPGA 4주 연속 우승 도전은 실패했습니다.<br /><br />김민선과 허미정, 배선우와 김인경 등 4명이 '톱텐'에 이름을 올렸고, 관심을 모았던 박성현과 전인지는 나란히 4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br /><br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01619114200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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