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오늘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면서 해수면 높이가 올해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br /><br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 우려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데요.<br /><br />인천 소래포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br /><br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이곳 인천 소래포구는 만조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수위가 벌써 7m를 넘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사람들이 배에 드나드는 포구 오르막인데요, 약 1시간 반쯤 뒤 그러니까 오후 5시 40분쯤이면 제 키보다 높은 이곳까지 물이 가득 차게 됩니다.<br /><br />특히 오늘은 해수면이 올해 들어 최고 수위에 이를 전망인 만큼, 바로 앞에 있는 어시장까지 물이 넘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br /><br />이 때문에 한창 손님들이 붐빈 오늘, 이곳 상인들은 조금 일찍 장사를 접고 침수에 대비해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김 기자가 지적 한대로, 해안가 근처의 저지대의 경우 자칫 침수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텐데요. 주의가 필요하겠네요?<br /><br />[기자]<br />오늘과 내일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면서 달이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이 커져 큰 조차가 생겼습니다.<br /><br />특히 오늘처럼 조차가 큰 날이면 갯벌이나 갯바위에 접근하기 쉬워 평소보다 바다 쪽으로 멀리 나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밀물 때는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차올라 순식간에 바닷물에 고립되면서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br /><br />때문에 지자체는 오늘 오후부터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을 상대로 침수를 대비해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해수면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br /><br />지금까지 인천 소래포구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1715551382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