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영호남 연대론을 주장했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충청권을 포함해 대대적 정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잠재적 비박계 대선 주자들은 개헌론에 더욱 목소리를 높이며 힘 빼기에 나섰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대학 강연에 나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대대적 정계 개편론을 다시 언급했습니다.<br /><br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지난 12일) : 이제 중도 보수와 중도 좌파 및 급진 진보 세력 간의 대대적인 정계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br /><br />이어 지역적으로 대립했던 호남과 영남에 충청이 섞여 함께 당을 만드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영호남 연대론을 주장했던 이 대표가 충청까지 언급하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입니다.<br /><br />이처럼 당내에서 충청권 대망론에 점점 힘이 실리자 여권 비박계 잠룡들은 개헌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br /><br />[김무성 / 새누리당 (지난 8월) : 실패한 제도 아닙니까. 그래서 대통령 권력을 분산시키는 개헌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br /><br />남경필 지사는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이원집정부제를, 오세훈 전 시장과 유승민 의원은 안정적 리더십 등을 위해 4년 중임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br /><br />방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헌법 개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겁니다.<br /><br />청와대까지 나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새로운 판을 모색하는 대선 주자들은 이처럼 개헌 카드를 내세워 반기문 대망론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br /><br />YTN 강희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13220105022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