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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대규모 건설 사업 동원 확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북한 김정은이 북한 인민군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TV 기록영화에서 언급해 지난 몇 년 동안 반복했던 군 장성 좌천 인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김정은은 특히 북한군이 국가 주도의 대형 건설 사업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해 건설 사업에 동원되는 북한군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br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기록 영화에서 북한 인민군 병력이 다양한 건설 사업에 동원된 것을 대대적으로 찬양했습니다.<br /><br />북한군이 최근 참여한 대규모 건설 사업은 43건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br /><br />마식령 스키장과 문수 물놀이장, 미림 승마 구락부, 갈마 비행장, 과학기술 전당 건설 등 최근 김정은이 업적으로 내세운 건설 사업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br /><br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군대는 그 어떤 고생도 낙으로 여기고 인민을 보살피고, 인민은 혈육의 정으로 군대를 위하며 따르는, 이 세상에 있어 보지 못한 군민 대단결의 화폭을….]<br /><br />방송은 이어 북한군은 국가 수호 임무와 더불어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면서 사회주의 건설도 임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특히 김정은이 북한군이 자신의 지시에 따라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만족해 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북한 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인민군대를 믿고 물놀이장을 일떠 세울 것을 결심하기를 잘하였습니다. 최고사령관의 의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이런 군대가 있기에 우리는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br /><br />김정은이 군 병력을 건설 사업에 대거 투입하는 것은 국제 사회 제재로 건설 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입니다.<br /><br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선군정치 영향으로 과도하게 커진 군부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그렇지만, 군 병력을 건설 사업에 동원하면 군사 훈련 부족으로 전쟁 수행 역량이 약화하는 부담을 져야 합니다.<br /><br />또 군은 건설 사업과 관련해 이해 상관자가 아니기 때문에 부실 공사 위험이 상존한다는 것도 김정은이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br /><br />한편 김정은이 북한군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만큼 북한군 고위 장성의 별 계급장을 붙였다 뗏다 반복하는 군기 잡기 현상은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1504040767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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