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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신궁들, 전국체전에선 노메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br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던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국체전 개인전에서는 모두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br /><br />올림픽보다 힘든 전국체전이라는 애교 섞인 불만이 나올 법한데요.<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20년 전 애틀랜타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43살 노장 김보람.<br /><br />하지만 리우 2관왕 구본찬을 32강에서, 16강에서는 리우 단체전 금메달 주역 이승윤을 제압했습니다.<br /><br />세계랭킹 1위 최미선도 대학부 16강에서 일격을 당했습니다.<br /><br />기보배와 장혜진, 김우진까지 리우 올림픽 태극 궁사 모두 전국체전 8강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br /><br />[기보배 / 양궁 국가대표 : 사실 올림픽에서는 64강이나 32강에서 좀 쉬운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반면에 국내대회는 64강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어서 그만큼 선수들이 심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br /><br />비결은 두꺼운 선수층에 있습니다.<br /><br />국내 실업팀만 28개, 바늘구멍 같은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100명이 넘는 '신궁'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br /><br />초등부 등록 선수가 64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기반이 탄탄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br /><br />그러다 보니 선수 사이 실력 차도 종이 한 장에 불과합니다.<br /><br />큰 대회 경험이 없는 선수도, 일단 선발전만 뚫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br /><br />기보배를 꺾고 이번 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홍수남 역시 지난해 생애 첫 국제대회인 양궁월드컵에서 당당히 1위의 영광을 안았습니다.<br /><br />[홍수남 / 전국체전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 : 국가대표라도 64강 첫 경기에서 탈락할 수 있고 64등한테도 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양궁 실업팀 선수들 기록이 항상 촘촘하게 있는 것 같아요.]<br /><br />몇몇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는 고른 경쟁력, 한국 양궁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비결입니다. <br /><br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012190430940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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