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연구진이 사상 첫 '우주국가'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br /><br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우주국제연구소 설립자 이고르 아슈르베일리는 현지시각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주에 있는 국가 아스가르디아 건국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br /><br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에서 이름을 따온 아스가르디아는 국기와 국가, 여권을 보유하고 유엔 회원국 등록 절차를 밟는 정식 국가를 목표로 한다고 연구진은 소개했습니다.<br /><br />또 이번 건국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시민을 확보하는 것으로, 세계 각국 출신 누구라도 아스가르디아의 시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아스가르디아 시민이 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미 만8천 명 이상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연구팀은 신청자가 10만 명을 넘으면 유엔에 국가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br /><br />연구진은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 미래 우주탐험을 평화롭게 활성화하도록 철학적·법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다만 우주 건국은 실체적 영토 없이 국가로 인정받는 문제나 프로젝트 자금 조달 문제 등이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313405536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