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철도 파업 12일째인 오늘, 화물열차 운행률은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br /><br />정부는 대체 컨테이너 차량 투입과 함께 자가용 화물차가 쉽게 영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비상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br /><br />강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철도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화물 수송입니다.<br /><br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운행을 유지했고 새마을호와 무궁화도 운행률이 갈수록 떨어졌지만 60% 안팎은 지켰습니다.<br /><br />하지만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한때 30%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br /><br />물류 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겁니다.<br /><br />여기에 화물 열차를 대신해 온 화물 트럭마저 운행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습니다.<br /><br />정부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전면 파업에 대비한 비상 대책을 내놨습니다.<br /><br />국토교통부는 먼저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 외에, 운행하고 있지 않은 컨테이너 차 674대, 관용 화물차 21대도 투입해 물류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또 자가용 화물차가 운송에 쉽게 나설 수 있도록 허가 절차와 기간도 간소화하고, 긴급화물의 대체수송을 알아볼 수 있는 '24시간 콜센터'를 10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화물차 운전자가 집단 운송 거부에 동참할 경우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강경책도 내놨습니다.<br /><br />한진해운 사태와 철도파업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까지.<br /><br />당장 닥쳐올 물류대란에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br /><br />YTN 강태욱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00821531514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