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화물연대가 내일 새벽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컨테이너 차량 운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철도파업도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br /><br />화물연대가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요?<br /><br />[기자]<br />화물연대가 내일 새벽 0시, 오늘 밤 자정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br /><br />화물연대는 정부의 화물 운송시장 발전 방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br /><br />정부가 소형 화물차의 자유로운 증차를 허용해 운송비가 떨어진다는 이유입니다.<br /><br />지금도 낮은 운임과 중간착취 등으로 장시간 위험한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상황이 더 악화했다는 겁니다.<br /><br />현재 등록된 사업용 화물차는 43만7천 대로 이 가운데 화물연대에 가입한 차량은 만4천 대에 불과합니다.<br /><br />하지만 컨테이너 화물차의 경우 등록된 2만7천여 대 가운데 7천여 대, 즉 넉 대 가운데 한 대가 화물연대 소속 차량으로 물류 수송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br /><br />정부도 대책을 내놨는데요.<br /><br />우선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와 운행을 쉬고 있는 차량 6백70여 대 등 모두 8백 대의 대체 수송 차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화물연대가 파업을 강행하면 바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또 자가용 화물차의 운송 허가 절차를 일시적으로 간소화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화물연대 파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입니다.<br /><br />[앵커]<br />철도 파업도 내일이면 3주째로 접어들죠?<br /><br />[기자]<br />지난달 27일 시작된 철도파업은 오늘이 13일째로, 내일부터는 3주째로 접어듭니다.<br /><br />오늘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주말의 94.2%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br /><br />코레일은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소대로 100%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평상시 주말 운행의 83% 정도인 101대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하지만 내일부터는 앞서 전해드린 대로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는 만큼 화물열차 운행을 101대에서 112대로 늘릴 예정입니다.<br /><br />코레일은 파업을 주도한 3명이 어제 추가로 직위 해제되면서 직위해제자는 164명으로 늘었고, 전체 노조원 대비 파업참가율은 40.3%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9131010690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