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 없어질 얼음 위에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가 등장했습니다.<br /><br />그의 이런 활동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는데요.<br /><br />그의 메시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br /><br />빙하가 녹아내리는 북극 한가운데 한 남성이 나타났습니다.<br /><br />그는 션 요로라는 이름의 하와이 출신 아티스트로, 종이 대신 얼음을 캔버스 삼아 의미심장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인데요.<br /><br />얼음 위에 특수 필름을 부착하고 천천히 그림을 그려나갑니다.<br /><br />어떤 여성의 옆모습을 그리는 것 같죠?<br /><br />그가 그려 넣은 얼굴은 바로 북극의 원주민 이누이트족 여성이었는데요.<br /><br />지구 온난화로 원주민을 비롯한 많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br /><br />이렇게 정성 들여 그린 그림은 몇 주가 지나면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되는데요.<br /><br />그는 이렇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br /><br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도 녹아내리며 흩어지는 얼음들의 모습이 그의 메시지를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해 주는 것 같네요.<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0921491661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