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태풍 자바 피해 복구와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br /><br />정부는 피해 지역에 복구비와 함께 각종 세제 지원이 이뤄지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피해 집계 전이라도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br /><br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일정 피해가 공식적으로 집계된 뒤 이뤄지는데요, 이번에는 조기에 이뤄지게 되는 겁니까?<br /><br />[기자]<br />정부와 새누리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조기에 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br /><br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위해서는 75억 이상의 피해가 공식적으로 확인돼야 합니다.<br /><br />하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태풍 피해 지원 당정협의회에서 집계 전이라도 조기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로 했습니다.<br /><br />공식적인 집계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예상 피해액이 조건에 충족된다는 판단만 내려지면 바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로 한 겁니다.<br /><br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우선 사망과 피해 주민에 대한 구호비가 지원됩니다.<br /><br />태풍에 피해를 본 주택과 건물에 복구비가 지원되고 고등학교 학자금 면제, 금융 이자 감면과 유예, 지방세와 국세 등도 유예가 이뤄집니다.<br /><br />정부는 이번 태풍 피해가 큰 만큼 보험금과 통신요금 가스요금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감면과 유예 등의 대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피해 지역 가구의 대학생 자녀들은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br /><br />특히 농촌과 과수농가 만3천ha 정도가 침수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를 본 농경지는 조기 수확해 매입해주고 낙과 피해도 매입 등 피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br /><br />현재 울산과 경주, 부산, 제주 등 태풍 피해 지역에는 군부대가 인력을 지원해 피해복구를 돕고 있는데요,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 지원에 나섰습니다.<br /><br />정부는 이번 태풍 피해를 계기로 더욱 위력적인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전반적인 홍수대응능력과 함께 종합침수대책을 점검해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1009022690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