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 기름을 버리고 달아난 외국 선박이 2주 만에 해경에 붙잡혔습니다.<br /><br />여수 해양경비안전서는 파나마 국적 만6천t급 컨테이너선 S 호 기관장 46살 U 씨와 선주 등 2명을 해양환경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br /><br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광양항을 출항해 여수 금오도 근처를 지나면서 저장 탱크에 있던 유성 혼합물 4백 리터가 넘쳐 바다로 유출됐지만, 신고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r /><br />해경은 당시 근처 바다를 항해했던 선박을 40척으로 압축하고 선박마다 싣고 있는 기름 시료를 비교하는 '유지 문법' 을 이용해서 2주 만에 용의 선박을 검거했습니다.<br /><br />'유지 문법'은 사람마다 고유 지문이 있듯 기름도 각기 특성이 다른 점을 이용해 분석하는 과학적인 수사 방법입니다.<br /><br />이승배 [sb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01010442555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