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이란 테헤란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br /><br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이란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요.<br /><br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비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br /><br />김재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2승 1무로 A조 2위에 올라있는 우리나라는 이란 원정을 이기면 조 선두로 올라섭니다.<br /><br />3경기에서 6골을 넣은 득점력은 믿음직하지만, 4골을 내준 수비는 여전히 불안합니다.<br /><br />반면 조 선두인 이란은 앞선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은 수비력이 돋보입니다.<br /><br />더구나 우리나라는 이란 원정에서 42년 동안 2무 4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br /><br />슈틸리케 감독 역시 취임 초기였던 2014년 11월 이란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울리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1위 팀(이란)과 2위(한국) 팀의 대결이고 승점도 같은 상황에서 상당히 많은 것이 걸려 있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br /><br />역대 6번의 이란 원정을 돌아보면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서 이란에 골을 허용했습니다.<br /><br />특히, 최근 3경기는 모두 프리킥으로 실점해 세트피스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br /><br />10만 명에 육박하는 광적인 응원단과 고지대에 따른 체력 부담도 변함없이 대표팀을 괴롭힙니다.<br /><br />[기성용 / 축구대표팀 주장 :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이기진 못하더라도 비길 수 있도록 당연히 목표는 승리지만 승리를 못할 경우에는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br /><br />최근 대결이 독설과 조롱으로 얼룩진 만큼 냉정한 경기 운영도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br /><br />이란 축구의 심장 아자디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이뤄낼지 해법은 수비 집중력에 있습니다.<br /><br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011001612339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