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이 이란의 종교적 추모일에 열리게 된 가운데, 이란의 보수파 종교지도자가 "차라리 경기에 참가하지 말고 몰수패를 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영국 일간지 '미러' 등은 보수파 성직자이자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의장인 아야톨라 모하마드 야지디가 공개 서한을 통해, 이란 대표팀 측에 오는 11일 테헤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대표팀과의 게임에서 몰수패를 당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이 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경기가 열리는 날이 이슬람 시아파의 추모일인 '타슈아' 당일이기 때문으로, 타슈아는 시아파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자와 종교 지도자를 추모하는 날입니다.<br /><br />이 때문에 이란 축구연맹은 경기를 하루 당겨 10일에 치르게 해달라고 아시아축구연맹에 요청했지만, 일정을 바꾸면 한국팀이 어제 치른 카타르전과의 간격이 가까워져 불리해진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0721454470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