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쑥대밭이 된 울산 태화시장 일대에는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비가 내리면서 복구 작업이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br /><br />또 오늘 비로 2차 피해를 보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br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br /><br />비가 계속 내리면서 주민들이 또 피해를 볼까 우려하고 있다고요?<br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지금도 비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br /><br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br /><br />계속 비가 내려 2차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을 했고 복구작업을 해야 되는데 비소식이 내려 야속하기만 합니다.<br /><br />비가 온다는 소식에중 장비로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집기류 등을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br /><br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어제까지만 해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곳인데요.<br /><br />지금은 모두 치운 상태입니다.<br /><br />지금 옆쪽을 보면 이곳은 침수피해를 본 곳입니다.<br /><br />콘트리트 벽이 있던 곳인데, 그 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망가지기도 했습니다.<br /><br />하지만 지금은 모두 치워진 상태입니다.<br /><br />내리는 비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큰데요.<br /><br />지금은 말리고 있던 쓸만한 집기류 등도 다시 실내로 모두 옮겨 놓은 상태입니다.<br /><br />아무래도 계속되는 비에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오늘 오전에는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상가에 들어차 있는 물들을 빼내는 작업이 우선 진행될 예정입니다. <br /><br />이곳이 시장이라 농산물이나 음식물이 많이 쌓여 있는 쓰레기에서 고약한 냄새도 나기 시작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방역작업도 함께 벌이기로 했습니다. <br /><br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수인성 감염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440여 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할 예정인데요.<br /><br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br /><br />울산에서만 인명피해가 사망 3명, 부상 3명 등으로 집계됐고, 이재민은 129가구 237명이 발생했으며 도로도 56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br /><br />또 주택 1,600여 가구와 1,6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다행히 남부지방에 내린 비가 한 번에 쏟아지는 폭우가 아니어서<br /><br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br /><br />비가 그치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복구 작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이곳 태화시장도 조금씩 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008081012628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