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무소속 서영교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보좌관이 결국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br /><br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서, 이 기간 선거법 관련 검찰 기소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친인척 인턴 채용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서영교 의원이 재판대에 서게 됐습니다.<br /><br />서 의원의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br /><br />지난 4.13 총선 서 의원이 당시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를 가리켜, "전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연설을 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민 후보 측이 고발했기 때문입니다.<br /><br />서 의원 측은 선거 공보물에 나온 전과 기록을 토대로 얘기했다고 밝혔지만, 검찰은 고발 내용을 인정해 기소를 결정했습니다.<br /><br />같은 날,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도 지역 사무소 사무국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br /><br />이처럼 선거법 관련 기소가 줄을 잇고 있는 건 오는 13일이 되면 지난 4.13 총선의 선거법 공소시효가 모두 만료되기 때문입니다.<br /><br />검찰이 기소를 서두르면서, 재판에 오르는 의원들이 다음 주까지 속출할 전망입니다.<br /><br />앞서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도 금지 물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선거 비용 축소 혐의로 보좌관이 구속돼있어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제1야당 대표인 추미애 의원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br /><br />현재까지 본인이나 선거 관계자가 기소된 의원만 20여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몇 명의 의원이 더 기소 대상이 될지 검찰의 칼끝에 국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br /><br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812343996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