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태풍이 남부 해안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횟집 상인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br /><br />올여름 콜레라균이 발견되면서 손님이 뚝 끊겼는데 김영란법에 이어 태풍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br /><br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부산 해안지역에 있는 횟집 거리입니다.<br /><br />제철을 맞은 전어 대신 쓰레기만 가득합니다.<br /><br />유리창과 수조도 깨지고, 집기도 모두 망가졌습니다.<br /><br />또 다른 횟집 거리도 상황은 비슷합니다.<br /><br />태풍 '차바' 당시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가 가게들을 덮친 겁니다.<br /><br />악재는 태풍뿐만이 아닙니다.<br /><br />올여름 경남 거제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면서 한동안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br /><br />가을이 되면서 손님이 다시 늘어나는가 싶더니 지난달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각종 모임이 크게 줄었습니다.<br /><br />[박복자 / 횟집 상인 : 콜레라 같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서, 장사 40년 동안 이런 경험은 처음이에요.]<br /><br />태풍으로 입은 피해를 모두 복구하더라도 매출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br /><br />올 연말까지는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 위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상인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br /><br />전염병과 김영란법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부산의 횟집 상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br /><br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00816083449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