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태풍이 상륙한 부산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br /><br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br /><br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br /><br />태풍이 부산에 상륙했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빗줄기는 점차 그치고 있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br /><br />제 뒤로 보이는 방파제 높이가 5미터가 넘는데, 수시로 높은 파도가 넘어오면서 결박해 놓은 선박들이 파손됐습니다.<br /><br />방파제의 난간도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졌고, 가로등도 넘어졌습니다.<br /><br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도로를 지나던 차량 위로 현수막을 거는 대형 구조물이 넘어져 차량이 심하게 부서졌고 주택 옥상에 있던 물탱크가 아래로 추락했으며 각종 파손과 추락 사고가 연이어 생기고 있습니다.<br /><br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시민 1명이 숨지고, 강한 바람에 주택 옥상에 있던 노인이 떨어져 숨졌습니다.<br /><br />일부 시민은 강풍에 날린 물체에 맞아 다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침수 우려 때문에 도로 8곳도 통제됐습니다.<br /><br />이번 태풍의 중심이 부산의 해안선을 스치듯 지날 거로 예상돼 긴장을 더욱 늦출 수 없습니다.<br /><br />정오 무렵이 부산 지역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br /><br />이에 따라 오늘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휴업하고, 고등학교에는 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이나 등교 시각을 조정했고 일부 대학교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br /><br />수많은 선박이 오가는 부산항은 이미 폐쇄됐고, 김해공항 항공기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br /><br />태풍이 지나는 지역의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해안지대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민락항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00512025463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