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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변경...대북 제재 논의 지연?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br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부지를 변경하면서 중국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br /><br />특히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과 관련해 중국의 협조를 얻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격렬하게 반대했던 중국은 우리 정부와 미군이 사드 배치 부지 변경을 논의하는 기간에 관망하는 자세를 보여왔습니다.<br /><br />그러나 결국 부지 변경과 더불어 가능한 빨리 배치한다는 정부 입장이 나오면서 중국도 반대 입장을 다시 표출하는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중국은 외교부의 공식적인 반대 입장 표명은 물론 군부 고위 당국자나 언론, 학자들의 발언을 통해 군사 대응을 포함한 강경 대응 입장을 제기하면서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입니다.<br /><br />북한이 지난 1월에 이어 8개월 만에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중국도 새로운 제재 결의 채택에 찬성하면서도 제재 수위를 놓고 미국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br /><br />미국은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즉 북한 정부나 기업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을 처벌하는 조항을 희망하고 있지만, 중국은 과도한 처벌은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인식을 유지하면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사드 배치에 대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의지가 재확인됐기 때문에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논의에서 불만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특히 북핵 문제가 악화한 것은 비핵화 문제와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입장을 단호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3주를 넘기고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드 부지 변경 발표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시점을 일정 기간 늦추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왕선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0200024402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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