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시즌 막바지 9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야구 SK가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br /><br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마운드에는 주장 류제국, 타석에도 주장 김강민.<br /><br />몸쪽 높은 변화구에 기다렸다는 듯 힘차게 방망이가 돌아갑니다.<br /><br />0대 0 팽팽한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 2루타.<br /><br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서로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던 두 주장과 팀의 운명은 여기서 갈렸습니다.<br /><br />류제국은 이후 아웃카운트 단 한 개만을 더 잡았을 뿐, 볼넷과 폭투까지 남발하며 2점을 더 내주고 4회도 못 채운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br /><br />고비 때마다 집중력 높은 호수비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은 SK는 나주환의 솔로포와 선발 윤희상의 5.1이닝 무실점 호투를 묶어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br /><br />비 때문에 경기가 없었던 5위 기아와는 이제 단 1경기 차로, 실낱같은 '가을야구 DNA' 부활의 꿈을 이어갔습니다.<br /><br />SK는 2경기, 기아는 5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br /><br />반면 4위 LG는 가을야구 확정까지 1승을 남기고 이틀 연속 SK에 덜미를 잡히며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br /><br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도 테임즈의 음주운전으로 뒤숭숭한 NC는 롯데를 8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br /><br />올 시즌 롯데에 단 한 경기 만을 내준 NC는 롯데전 13연승을 내달렸습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100121250219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