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새누리당의 복귀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뒤늦게나마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br /><br />여야는 국감장에서 각종 현안이 산적해 여러 상임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임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 공방의 핵심은 미르·K스포츠 재단 문제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두 재단의 특혜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감에 복귀하면 허위 의혹과 야당의 정치 공세라는 점을 부각하며 야당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여야는 특히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경련 관계자 등 이번 의혹과 관련된 핵심 증인들의 출석 문제를 놓고도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도 주요 쟁점입니다.<br /><br />그동안 여야는 경찰의 과잉 진압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왔습니다.<br /><br />여기에 최근 서울대병원이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조작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이번 국감의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br /><br />조선·해운업 부실 문제도 쟁점입니다.<br /><br />여야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정부와 국책은행의 책임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br /><br />이 밖에도 최근 경주 강진으로 인한 인근 원전의 안전 문제와 사드 배치, 공수처 신설 등을 놓고도 전방위 충돌이 불가피합니다.<br /><br />우여곡절 끝에 국회 파행이 수습된 가운데.<br /><br />각종 쟁점에서 여야가 한 치 물러섬 없는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임성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0222105089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