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현안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내일부터 재개되는 국정감사는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인 가운데 여당은 정세균 의장에 대한 공세도 이어갈 계획입니다.<br /><br />이강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3당은 새누리당 없이 진행된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br /><br />특히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특혜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br /><br />야당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경련 관계자 등 이번 의혹과 관련한 핵심 증인들의 출석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br /><br />또 백남기 농민 사망과 검찰의 잇단 비위 사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br /><br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지금까지 제기된 산적한 현안에 대한 심도 깊고,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는 감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br /><br />[손금주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어제) :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진실 은폐용 방패막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br /><br />하지만 새누리당은 그동안 이같은 이슈에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정치 공세라고 맞받아왔습니다.<br /><br />새누리당은 현안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정세균 의장을 계속 압박하며 맞붙을 놓는다는 전략입니다.<br /><br />형사고발과 헌법재판소 심판 등 그동안 제기한 법적 조치도 취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br /><br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어제) : 의회주의의 근간에 관한 문제이고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의 문제입니다. 단순히 기싸움을 통해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br /><br />그동안 반쪽으로 열렸던 국정감사는 일단 정상화됐지만 여야가 넘어야 고비는 첩첩산중입니다.<br /><br />YTN 이강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03110601599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