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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경위는?"...롯데하이마트, 외제 차 사용금지령 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br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롯데하이마트가 직원들에게 외제 차를 타고 다니지 말라는 엉뚱한 지시를 내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br /><br />10억 원을 횡령한 직원이 외제 차를 타고 다녔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차종을 적고 구매 경위까지 설명하도록 했습니다.<br /><br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롯데하이마트 영업 본부가 이달 초 내려보낸 내부 공문입니다.<br /><br />모든 직원의 차종과 번호 현황을 조사하라고 명시돼 있습니다.<br /><br />외제 차를 타는 직원은 면담을 거쳐 구매 경위와 유지 방법까지 설명하는 곤욕을 치렀습니다.<br /><br />이것도 모자라 외제 차 출퇴근을 자제하라고까지 요구하기도 했습니다.<br /><br />지난달, 부산에서 10억 원을 횡령한 직원이 외제 차를 타고 다녔다는 이유로 내려진 조치입니다.<br /><br />[대리점 직원 : (외제 차 타는 지)조사하고 있어요. 외제 차를 타고 다닌 직원이 사고를 친 거 같아요.]<br /><br />하루아침에 조사 대상이 된 2천8백 명의 직원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br /><br />개인 재산조사에 응해야 하는 것도 모자라 그 배경까지 설명해야 하는 건 사생활을 넘어 인권 침해 소지까지 있다는 겁니다.<br /><br />문제가 불거지자 회사 측은 2주나 지나서야 부랴부랴 지침을 철회하고 직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br /><br />[양동철 / 롯데하이마트 커뮤니케이션팀장 :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판단돼 즉시 (지침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즉시 전 직원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습니다.]<br /><br />기업이 직원들의 사적 영역을 지나치게 침해하면서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br /><br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2918054099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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