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가 우리나라에서 새끼 2마리를 출산했습니다.<br /><br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4년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불법 밀수로 국내에 들어온 사막여우 5마리가 건강을 회복해 이 가운데 암컷 한 마리가 지난 7월 새끼 2마리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밀수된 사막여우 17마리 가운데 12마리가 밀수업자들의 열악한 관리 때문에 폐사하고, 살아남은 5마리도 건강이 위독한 상태였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건강을 회복했습니다.<br /><br />국립생태원은 사막여우의 고향인 아프리카 수단의 사막과 비슷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사막관에 마련해 사막여우들이 안정을 찾아 새끼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사막여우는 세계자연보존연맹에 기재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많게는 마리당 500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br /><br />이승윤 [risungyo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2919491458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