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서울 지하철 노조가 파업 돌입 사흘 만에 업무 복귀를 선언했습니다.<br /><br />논란이 됐던 성과연봉제는 노사 합의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은 오늘부터 정상 운행되지만, 코레일이 운영하는 일부 노선에서는 파업이 계속돼 당분간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파업 사흘 만에 종료를 선언했습니다.<br /><br />핵심쟁점이었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노사합의로 결정하자는 데 합의했기 때문입니다.<br /><br />[이호영 / 서울지하철 노조 선전홍보부장 : 성과연봉제의 도입 여부는 노사 합의로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파업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됩니다.<br /><br />하지만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코레일의 1, 3, 4호선 구간과 분당, 경의중앙, 경춘선 등에서는 일부 불편이 예상됩니다.<br /><br />앞서 서울지하철노조는 부산지하철노조, 철도노조와 함께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지난 27일부터 연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br /><br />정부는 노동개혁을 위해 성과연봉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노조는 결국 쉬운 해고를 불어올 것이라며 팽팽히 맞섰습니다.<br /><br />정부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부산교통공사는 파업 참가 지하철 노조원을 직위해제 하는 등 강경 대응했습니다.<br /><br />그러나 서울시는 파업 초기부터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혀 정부와는 시각차를 보여왔습니다.<br /><br />결국, 사흘 만에 서울지하철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파업을 철회하면서 이번 연대 파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br /><br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93005511191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