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김재수 장관 해임안 처리에 반발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불참으로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내부에서 국감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는 등 여야가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정세균 의장과 새누리당의 강 대 강 대치와 이에 따른 국정감사 파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물밑에선 변화의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br /><br />전날까지 정 의장을 맹공격했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야 간 대화 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고,<br /><br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이 헌법과 국회법을 준수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책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br /><br />정 의장의 사퇴가 문제 해결의 답이라던 목소리도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br /><br />[조원진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의장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지는 (태도와) 사태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문제를 마무리 짓는….]<br /><br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현 대표가 탈진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이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현안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야권은 새누리당의 정세균 의장 공격을 비난하면서도, 이정현 대표의 단식투쟁 비난을 사과하는 등 대화 분위기를 살피고 나섰습니다.<br /><br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난번 이정현 대표가 결정한 것처럼 오늘 중으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잘 상의하셔서 국감의 정상화를 선언해주실 것을….]<br /><br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3당 원내대표가 오늘이라도 만나서 주말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서 모든 문제를 풀고 10월 4일부터는 정상적인 국정감사를 해야 합니다.]<br /><br />특히, 여야의 이 같은 기류변화가 정세균 의장이 오는 3일 호주에서 열리는 5개 중견국 협의체 참석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br /><br />국감 파행이 길어질수록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30221552152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