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동해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했던 우리 해군의 링스 헬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br /><br />현재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군은 링스 헬기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동해 상에서 북한군의 해상 도발에 대비해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한 해군 링스 헬기가 추락한 건 밤 9시 5분쯤.<br /><br />사고 헬기는 서애 류성룡함에 대기하다 야간 대잠수함 작전을 위해 저녁 8시 57분 이륙했지만, 8분 뒤 통신으로 급박한 구조요청을 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br /><br />헬기에는 대위 2명과 중사 1명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br /><br />해군은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하면서 헬기 문짝과 조종사 헬멧 등 일부 잔해를 수거했습니다.<br /><br />하지만 헬기에 탔던 장병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br /><br />사고 해역은 강원도 양양 해안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곳으로, 근처 수심은 천 미터 정도입니다.<br /><br />함께 훈련에 참가했던 미군 함정과 초계기도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사고 해역의 수심이 깊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br /><br />해군은 사고 헬기가 지난 1999년 도입돼 30년 이상 운용하는 기종인 만큼 노후화 되진 않았고, 지난 8월 정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 사고 헬기의 정조정사는 비행시간 770시간을 소화한 만큼 비행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링스 헬기 20여 대의 운용을 전면 중단했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조사위원회를 통해 사고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YTN 김세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27160053939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