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경찰은 법원이 고 백남기 씨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오늘 안에 검찰과 협의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유족과 시민단체는 부검 방침에 반대하며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br /><br />경찰이 영장 재청구 여부를 오늘 안에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는데요<br /><br />이철성 청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죠?<br /><br />[기자]<br />오늘 오전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 백남기 씨 부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찰과 협의해 오늘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법의학적 소견이 오해의 소지를 명확히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이 청장은 이어 백 씨의 사망은 안타깝지만, 빈소 조문 여부는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br /><br />앞서 고 백남기 씨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0시쯤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청구했습니다.<br /><br />검찰과 경찰은 백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는데요<br /><br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습니다.<br /><br />백남기 씨 대책위도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과 검찰의 방침을 강도 높게 비판할 예정입니다.<br /><br />대책위는 의료진이 물대포 직사 살수 때문에 박 씨가 중태에 빠졌다는 점을 명확하게 설명했고, 유가족들도 부검을 원하지 않아 법률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부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어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br /><br />현재 고 백남기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주변에 배치됐던 경찰은 일부를 제외하곤 철수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2614033894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