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운하 도시 베네치아 주민들이 도시와 해양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대형 유람선 입항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br /><br />베네치아 주민과 환경 운동가 2천여 명은 현지시각 25일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등에 모여 베네치아 만에 정박한 대형 유람선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고, 호루라기를 불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br /><br />베네치아 만 안쪽 석호에 흩어진 118개의 섬으로 이뤄진 베네치아는 최근 대형 유람선의 출입이 늘면서 해저 침식을 앞당기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도 최근 베네치아 만에 대형 유람선 입항이 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내년까지 입항을 금지하지 않으면 베네치아를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92619171935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