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훈련 중인 해군 작전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현역 장병 3명이 실종됐습니다.<br /><br />군 당국은 사고 해역에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br /><br />밤사이 구조 소식 전해진 것이 있나요?<br /><br />[기자]<br />해군은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별다른 구조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사고는 어젯밤 9시 5분쯤에 발생했습니다.<br /><br />동해에서 펼쳐진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한 해군의 링스 헬기 1대가 추락한 건데요.<br /><br />사고 헬기는 밤 8시 57분쯤 함정에서 이륙했고, 약 8분 만에 구조 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 됐습니다.<br /><br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인 해군 대위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다만, 사고 당시 동해에는 평소보다 바람도 약하게 불고, 파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악천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br /><br />해군은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구조 신호가 잡힌 해역 근처에서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사고 해역은 강원도 강릉과 속초 앞 해상으로, 육지와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훈련에 참가한 이지스 구축함과 수상함 3척, 잠수함 1척 등이 구조 작전에 투입됐고, 미 해군의 9천500t급 구축함과 P-3 해상초계기도 수색에 동참했습니다.<br /><br />그러나 사고 해역이 넓고 어둠이 짙게 깔린 상태이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br /><br />앞서 한미 해군은 어제 동해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지상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과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는 연합 해상 훈련을 벌였습니다.<br /><br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2706011484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