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에서 열린 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세부 지침 이행과 개발도상국 재정 지원 지침 등에 합의하며 현지 시각 18일 오전 막을 내렸습니다.<br /><br />지난 6일 개막한 총회는 애초 전날 폐막하기로 했지만 이행 지침을 위한 협상이 밤새 지체되면서 이날 오전 7시에 종료됐습니다.<br /><br />195개 참가국 대표단은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변화협약 실천을 위해 각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 방안 등을 내년에 이행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2001년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 만들기로 한 이른바 '적응 기금'을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데 쓰기로 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지침에도 합의했습니다.<br /><br />이번 총회 기간에 프랑스, 독일 등 20개국은 '석탄 이후의 에너지에 관한 국제 연맹'을 발족시켜, 203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퇴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br /><br />미 행정부 측은 이번 당사국 총회에서 화석연료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환경단체 등의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11821413723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