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br /><br />오늘 새벽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또다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br /><br />시골 마을의 경우 피해 집계는 물론 아직 임시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도 못했는데, 날씨까지 추워져 걱정입니다. <br /><br />피해가 심각한 시골 마을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br /><br />도심 지역은 임시 복구가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시골 마을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요? <br /><br />[기자]<br />도심에는 응급 복구율이 70, 80% 에 이릅니다. <br /><br />그런데 시골 마을의 경우에는 전혀 응급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이곳은 진앙 인근 시골마을인데요. <br /><br />제 옆을 보시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br /><br />이곳은 저희가 이틀 전에도 와서 피해 상황을 전해드렸던 곳입니다. <br /><br />그런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응급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이쪽 벽면을 보시겠습니다. <br /><br />벽면을 보시면 원래 이곳이 창고가 있던 벽면입니다. <br /><br />벽면이 세워져 있었고 집과 연결되어 있던 부분인데 이처럼 모두 힘없이 지진 당시 얼마나 충격이 강했는지 이처럼 콘크리트 벽들이 모두 다 무너져내렸습니다. <br /><br />이곳이 논바닥인데요. <br /><br />논바닥에 이처럼 콘크리트 벽리 모두 다 무너져내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br /><br />벽이 드러난 부분을 보시겠습니다. <br /><br />이 부분 같은 경우 지금 지반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br /><br />집을 받치고 있던 흙더미들도 이 담벼락과 함께 무너지면서 이 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것 같은, 붕괴될 것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br /><br />여기 보일러실 보시겠습니다. <br /><br />이곳도 역시 보일러실, 담벼락이 있던 보일러실인데요. <br /><br />지금 이처럼 보일러가 무너질까 봐 나무지지대를 받쳐서 보일러를 받치고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br /><br />이곳도 창고입니다. <br /><br />창고인데 생활용품들이 지금 널브러져있는 창고인데 지금 밥솥도 보이시죠? <br /><br />이곳이 창고인데 지금 모두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이처럼 철근으로 위태롭게 지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옆에 보시면 다른 집들도 역시 담벼락이 모두 휘어져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br /><br />어르신들은 이 창고가 무너질까봐서 제대로 난방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어르신들이다보니까 복구작업을 하고 싶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1910020729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