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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대피소 분산...장기 체류 대비 분주 / YTN

2017-11-19 0 Dailymotion

지진 진앙에서 가까운 포항시 흥해 체육관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들이 두 곳의 학교로 분산 수용됐습니다.<br /><br />흥해 체육관은 방역 작업 등을 거친 뒤 장기 이재민들의 대피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br /><br />이성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이른 아침부터 이재민들이 짐을 꾸리느라 분주합니다.<br /><br />밤새 덮고 지낸 모포와 담요 등을 정리한 뒤 들고 가기 편하게 가방에 담아놓습니다.<br /><br />지진이 발생한 뒤 그동안 흥해 체육관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들이 두 곳의 학교로 거처를 옮기는 겁니다.<br /><br />이재민들의 대피소 생활이 길어지면서 각종 불편이 커지자 포항시가 대피소 운영체계를 개편했습니다.<br /><br />[정태상 / 지진 피해 주민 : 갈 수밖에 없는 입장이니까 여기서 시청 관리자가 잘해준다고 하니까 일단 믿어보고 가는 거죠. 장기적으로 가야 할 처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br /><br />흥해 체육관에 머물던 이재민은 남산 초등학교와 흥해공고 2곳의 학교로 각각 이동했습니다.<br /><br />남산초등학교에는 대성아파트와 한미장관아파트 이재민이, 흥해 공고에는 나머지 이재민이 지내게 됩니다.<br /><br />자원봉사자들도 이재민을 따라 함께 이동해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습니다.<br /><br />이재민들이 떠난 흥해 체육관은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빈 체육관을 정리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장기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로 활용하기 위해 텐트와 칸막이를 설치합니다.<br /><br />여기에 이재민들이 추위에 고생하지 않게 온열 매트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인데 2~3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장숙경/포항시 주민복지과장 :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많이 짜증도 날 수 있고 불편한 점이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하고 인권 보호 차원에서 텐트를 넣어서 재세팅을 하게 됩니다.]<br /><br />포항시는 앞으로 대피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피소를 4~5곳으로 줄일 계획입니다.<br /><br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br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1918075562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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