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또다시 '달걀 대란'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br /><br />달걀 소비가 많은 제빵과 외식 업계 등도 긴장하고 있습니다.<br /><br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는 H5N6형.<br /><br />이 유형은 지난해 11월 18일 전남 해남 산란계 농가와 충북 음성의 오리 사육농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br /><br />여기에 H5N8형 AI까지 동시에 터지면서 3천800만 마리에 육박하는 닭과 오리가 매몰처분 되는 등 사상 최악의 피해가 났습니다.<br /><br />특히 대규모 매몰처분으로 달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가격이 폭등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으며 양계산업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상태입니다.<br /><br />1년 전 5천5백 원대였던 달걀 소매가격은 작년 11월 AI 여파로 올해 1월 말에는 8천8백 원대로 급등한 뒤 8월부터 꺾이기 시작해 지금은 5천7백 원대로 내려왔습니다.<br /><br />여기에 '살충제 달걀' 사태까지 터져 달걀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산지 가격이 폭락해 한 판에 3천 원대로 판매하는 소매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br /><br />업계는 최근 들어서야 소비가 회복되면서 가격이 조금씩 오르던 달걀 가격이 이번 고창 AI 사태로 다시 출렁거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br /><br />달걀 부족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제빵과 외식 업계 등도 AI 확산을 우려하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br /><br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12006170839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