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br /><br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48시간 가금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습니다.<br /><br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역 상황을 브리핑합니다.<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 /><br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br />9개 농장은 항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1개 농장은 빈 축사였습니다.<br /><br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해서는 14일간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임상 예찰 및 분변 등의 정밀검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br /><br />관련 사료 공장과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세척, 소독을 실시하고 7일간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이 통제됩니다. <br /><br />현장 확인 결과 해당 농장은 축사 시설이 노후화되어 비닐이 찢겨져 있고 야생조류 분변이 축사 지붕에서 다수 확인이 되었습니다. <br /><br />농식품부는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왔고 금번 AI 확진 즉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여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br /><br />발생 농장의 사육 육용 오리 1만 2300마리는 살처분 후 렌더링 방식으로 처리 완료하였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에 방역대를 설정하여 농가 예찰과 이동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br /><br />아울러 발생 지역인 전북 고창군의 모든 가금류 사육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7일간 출입과 이동이 통제됩니다.<br /><br />가금류, 알, 분료, 사료, 동물 약품, 왕겨, 톱밥, 축산 기자재 등은 농장 반출입이 금지되고 수의사, 외부 백신 접종 인력, 인공수정사, 알 수집상, 컨설팅 인력, 가금 거래상인, 축산 기자재 부수 인력 등의 모든 출입이 금지됩니다. <br /><br />발생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방역조치도 즉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 />먼저 전국의 모든 가금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 오늘 0시부터 21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br /><br />이동 중지 기간 중에는 가금 농장과 가금 관련 차량,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이 실시되며 16개 중앙점검반을 편성하여 농장, 축산 시설에 대한 이동 중지와 소독 실태를 점검합니다.<br /><br />전국의 가금 판매 업소 348개소에 대해서는 초동 방역과 소독 후에도 월 1회에서 월 4회로 일제 휴업 소독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에서의 가금 초생추와 중추 판매 등 전면 금지됩니다.<br /><br />소규모 농장...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301_2017112010010429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