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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여진에 공포감 확산...일부 학교 수업 재개 / YTN

2017-11-20 2 Dailymotion

어젯밤과 오늘 새벽 규모 3.5가 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이어졌습니다.<br /><br />대피소 이재민들은 공포 속에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포항 지역 대부분 학교는 오늘부터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br /><br />포항에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br /><br />오늘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업을 재개했다고요?<br /><br />[기자]<br />이곳 흥해 공고를 포함해 포항 지역 학교 대부분이 오늘부터 다시 수업을 시작합니다.<br /><br />지난주 수요일 지진이 발생한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 포항 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휴업했었는데요.<br /><br />학교 건물 피해가 심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9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수업을 재개했습니다.<br /><br />하지만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br /><br />이곳 흥해공고의 경우 대피소가 마련돼 있어 운동장을 쓰기 힘든 상황이고, 또 실습동 같은 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은 곳도 적지 않습니다.<br /><br />그런 만큼 수업 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학사 일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br />이재민들 상황은 어떤가요?<br /><br />[기자]<br />제가 있는 이곳 흥해공고에는 모두 270여 명의 이재민이 밤을 보냈습니다.<br /><br />지금은 대부분 피해를 본 집을 정리하려고 이동했고, 어르신 일부만이 대피소에 남아 있습니다.<br /><br />어젯밤에 이어 오늘 새벽 6시 5분쯤에도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해 이재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 10초 가까이 이어졌고, 건물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br /><br />이곳 이재민들도 잠을 뒤척이거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br /><br />또 닷새째 대피소 생활을 하면서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어제 흥해 체육관에서 이곳 흥해공고 등으로 이동해 같은 공간에 생활하는 이재민 수는 줄었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br /><br />칸막이도 없이 체육관 바닥에서 생활하는 상황이라 여건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br /><br />포항시는 대피가 장기간 이어질 것에 대비해 흥해 체육관에 천막과 텐트 등을 설치해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포항 흥해공업고등학교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20114536454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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