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전북 고창 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첫 AI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br /><br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 차량의 이동을 금지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br /><br />농식품부가 발생농장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은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전북 고창에 있는 오리 사육 농장입니다.<br /><br />발생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25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br /><br />동림저수지 주변 농장에서는 과거에도 AI가 수차례 발생한 곳입니다.<br /><br />현재 발생농장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는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 사육농장이 없고, 3㎞ 이내에는 5개 농장, 10㎞ 안쪽으로는 농장 59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또, 발생농장을 출입한 사료 차량은 모두 2대였습니다.<br /><br />이들 차량은 고창군과 정읍시에 있는 농장 10곳과 군산의 사료 공장 1곳 그리고 김제와 고창의 전통시장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 /><br />정부의 조사 결과, 10개 농장 가운데 9곳이 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br /><br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14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분변 등의 정밀 검사가 실시됩니다.<br /><br />사료 공장과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세척소독과 7일 동안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통제됩니다.<br /><br /><br />정부가 오늘부터 AI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죠?<br /><br />[기자]<br />정부는 우선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br /><br />오늘 0시부터 48시간 동안, 그러니까 오늘과 내일 내내 전국에서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와 농장·도축장·사료 공장 종사자와 차량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br /><br />적용 대상은 전국 가금류 농가와 도축장 12만여 곳입니다.<br /><br />정부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 건 전국 축산농장과 계열화 사업자 농장 등에 일제 소독을 하기 위해서인데요.<br /><br />AI 발생지역인 전북 고창군에선 이틀이 아닌 일주일 동안 모든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 그리고 차량은 이동이 금지됩니다.<br /><br />또, 도 발생 지역과 인접 지역의 주요 도로에 설치된 통제 초소를 전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설치하고,<br /><br />범정부 대응...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120140357292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