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br /><br />다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야당이 반대하는 상황이라 논의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br /><br />이런 가운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br /><br />당·정·청 회의에선 어떤 내용이 다뤄졌습니까?<br /><br />[기자]<br />오늘 회의는 오후 두 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br /><br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위한 자리였는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민정수석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 당과 청와대는 공수처 설치는 촛불 혁명의 요구라며, 반드시 실현해야 할 국정과제라는 점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br /><br />대통령을 비롯해 살아있는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기구이자, 검찰 개혁을 위한 기구인 만큼, 야당의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호소했는데요.<br /><br />정치적인 중립성을 확보하고 권한 남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공수처는 행정부 고위직이나 국회의원, 판사, 검사 등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수사하는 사정기관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br /><br />다만 실제 공수처 설치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br /><br />공수처 운영을 위해선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br /><br />당장 자유한국당은 사정기관 위에 군림하는 또 다른 사정기관일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입니다.<br /><br />국민의당은 공수처 자체에는 대체로 찬성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두고는 여당과 입장 차이를 보이는 만큼,<br /><br />실제 공수처 설치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시일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br /><br /><br />오늘이 홍종학 후보자 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마감 시한인데요, 보고서 채택 전망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사실상 오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br /><br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긴 했지만, 법안 상정 논의 등을 위한 자리로, 홍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br /><br />홍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데요.<br /><br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해소됐고, 자질 역시 충분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br /><br />우원식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br /><br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120160053166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