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br /><br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새벽 0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농장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관련 시설 일제 소독에 들어갔습니다.<br /><br />또,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서는 평창과 정선 등 개최지 내 소규모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3천5백 마리를 수매해 도태하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어제 전북 고창에 있는 육용 오리 만2천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br /><br />해당 농장은 철새 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250m 떨어진 곳으로 최근 사료 차량 2대가 이곳을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농림부는 사료 차량이 거쳐 간 농장 10곳을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추가 확산 우려가 있어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농림부는 어제 고병원성 AI를 확인한 직후 가축 방역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올리고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br /><br />고한석 [hsgo@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120135242827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