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진 피해를 본 포항 지역 4개 수능 고사장을 옮기기로 했습니다.<br /><br />또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동시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br /><br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운영 대책,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포항 지역의 수능 시험장은 12곳, 정밀 점검 결과 모두 구조적 위험은 없었습니다.<br /><br />하지만 수능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입니다.<br /><br />교육 당국은 이를 고려해 진원에서 가까운 포항 북측의 4개 학교 대신 남측에 대체 시험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각각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대체됩니다.<br /><br />이와 함께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br /><br />[김상곤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추가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도 병행 준비하고 학생과 감독관의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br /><br />비상상황이 생기면 수험생 안전이 최우선, 예비소집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해 포항 밖으로 이동이 불가피할 경우, 학생들은 각자 예비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br /><br />예비소집 이후에 여진 등으로 예비시험장으로 옮기는 경우 수능 당일 포항지역 시험장에 모여 버스로 함께 이동합니다.<br /><br />입실 이후 여진이 발생하면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하되 현장 판단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br /><br />수능 당일에는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을 맡은 부총리가 포항에 비상대기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응할 계획입니다.<br /><br />YTN 김지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2022001773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