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br />지난주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어제는 제가 직접 포항 현장을 가서 보았습니다.<br /><br />피해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은 언론 보도보다 더 심각했습니다.<br /><br />11월 15일 첫 지진 발생 이후에 무려 60여 차례에 이르는 지진 여파로 또 영하로 날씨마저 떨어져서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걱정되었습니다.<br /><br />특히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그리고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의 근심과 걱정이 매우 컸습니다.<br /><br />또한 포스코를 비롯한 공업단지 그 주변의 지열발전소 또 가까운 원자력발전소 등 제2차, 제3차 피해마저도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었습니다.<br /><br />이번 지진에 대해 정부 대응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도 있었습니다.<br /><br />평소 지진 경보가 20분 이상 소요되었던 것이 20초 이내로 줄여져서 국민의 불안이 또 그만큼 줄어들었다 할 것입니다.<br /><br />지체 없이 수능 연기를 결정한 것도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실천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br /><br />오늘 회의에서 지진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포항 시민은 물론이고 함께 걱정해 주시는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도출되기를 바랍니다.<br /><br />설상가상으로 어제부터 전북 고창 오리 농가의 AI 바이러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br /><br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주로 겨울철인 11월에서 12월에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명심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 등 강도 높은 조치로 AI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br /><br />평창올림픽이 불과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br /><br />과거처럼 초기 대응 실패로 2,3개월 시기나 확산을 차단하지 못했던 우를 범하지 말고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주시길 당부해 드립니다.<br /><br />이번 정기국회 예산안과 법안의 핵심은 사람 중심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이자 나라다운 나라의 출발점일 것입니다.<br /><br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정부뿐이라 할 것입니다.<br /><br />정부는 국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나누고 근심걱정을 함께하려고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과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br /><br />이를 위해서 아동수당, 기초연금 인상 등 국회에 제출돼 있는 내년도 예산안이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301_2017112107344884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