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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만 세 차례 여진...일부 이재민 오후 이동 / YTN

2017-11-21 1 Dailymotion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 오전에만 세 차례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br /><br />포항시는 장기 거주가 필요한 이재민은 텐트 설치 등으로 여건이 개선된 실내체육관으로 안내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선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br /><br />포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br /><br />오늘 오전에만 세 차례의 여진이 관측됐는데, 이재민들이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까?<br /><br />[기자]<br />말씀하신 대로 오늘 오전에만 3차례에 걸쳐 여진이 있었습니다.<br /><br />새벽부터 지금까지 규모 2.0에서 2.4 정도의 여진이 포항 북쪽에서 관측됐는데, 다행히 몸으로 느껴질 만한 규모는 아니었습니다.<br /><br />이재민들은 칸막이도 없는 고등학교 강당 등에 머물고 있지만, 오후부터는 상황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난 15일 지진 당시 이재민들이 대피했던 흥해체육관의 정비가 마무리됐기 때문인데요.<br /><br />포항시는 체육관을 소독한 뒤 바닥에 매트를 깔고 2∼3인용 텐트 2백57여 개를 설치했습니다.<br /><br />그동안 이재민 대피소에 칸막이 같은 시설이 없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텐트 설치와 함께 사생활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br /><br /><br />모든 이재민을 흥해체육관에 수용한 건 불가능할 텐데요.<br /><br />선별 기준이 있다면서요?<br /><br />[기자]<br />일단 주택 파손이 주요 기준이 됐는데, 주택 피해가 심한 주민부터 우선 수용하기로 했습니다.<br /><br />하지만 4인 가족 기준으로 60여 세대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체육관 이주를 신청한 세대가 3백 세대가 넘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br /><br />일단 먼저 선정된 이재민은 오후부터 흥해체육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정부가 그제 발표한 LH 임대주택 지원 가구도 160가구 정도여서 모든 이재민의 임시 주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현재로썬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br /><br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 수가 오늘 새벽 기준으로 1천1백68명으로 파악했습니다.<br /><br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간이침대와 모포, 생수 같은 물품과 함께 47억 원에 달하는 성금도 약정됐습니다.<br /><br />지금까지 포항 흥해공업고등학교 대피소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2111404803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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