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대기업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8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월평균 소득이 150만 원에서 250만 원 사이인 근로자들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천만 원 이상은 1.7%였습니다.<br /><br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474만 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월평균 소득 224만 원의 2.12배에 달했습니다.<br /><br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근로자의 47%에 불과한 셈입니다.<br /><br />[은희훈 / 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 평균소득은 203만 원이며 50에서 300인 미만 기업체는 268만 원, 300인 이상 기업체는 4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연령별로 보면 29살 이하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182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br /><br />이는 고령층이라고 할 수 있는 60살 이상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 186만 원보다 더 적은 것입니다.<br /><br />40대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34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18만 원, 30대가 306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br /><br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27만 원으로 여성 근로자 209만 원의 1.6배에 달했습니다.<br /><br />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596만 원에 달했으며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과 음식점업으로 13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br /><br />통계청은 사회보험과 과세자료 연금 등 행정자료 30종을 활용해 일자리 행정통계를 작성하고 있는데 소득 통계가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YTN 김원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121184455267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