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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걸린 통합론..."일단 정책연대 먼저" / YTN

2017-11-21 1 Dailymotion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놓고 이른바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정책 연대를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 외에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br /><br />안철수 대표는 통합이 최선이란 입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호남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통합론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br /><br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국민의당의 이른바 '끝장토론'은 5시간이 넘게 진행됐지만, 우선은 정책연대에 집중하자며 결론을 유보했습니다.<br /><br />[김경진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우선 정책 연대 등을 통해 바른정당과 신뢰를 구축해 가겠습니다. 그렇게 구축된 신뢰를 기반으로 선거연대 등 진전된 논의를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br /><br />안철수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통합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br /><br />중도 세력 통합을 통해 외연을 확대해야 원내 2당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겁니다.<br /><br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서 통합이 되는 것이 가장 시너지가 많이 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원외 지역위원장, 그리고 당원들까지 이렇게 골고루 폭넓게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습니다.]<br /><br />일부 비례대표 의원과 수도권 의원 등도 안 대표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br /><br />[송기석 / 국민의당 의원 :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의총이라든가 이런 걸 듣고….]<br /><br />그러나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반대파의 공세도 거셌습니다.<br /><br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명분도 효과도 없는 '패망의 길'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br /><br />[조배숙 / 국민의당 의원 : (안철수 대표가) 통합해야 2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저는 그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br /><br />통합 반대파 호남 중진들을 중심으로 평화개혁연대 활동을 지속할 뜻도 밝혔습니다.<br /><br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 정동영, 천정배 의원과 계속 이야기해봐야겠지만 우리는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서 평화개혁연대는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 /><br />일단은 정책연대에 집중하자고 갈등을 봉합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를 재확인한 만큼 '분당'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br /><br />국민의당은 내일(23일) 지역위원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통합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br /><br />YTN 박광렬[parkkr0824@ytn.co...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12200144333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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