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온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결국 하야했습니다.<br /><br />짐바브웨 의회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5시 50분쯤, 무가베 대통령의 사임서를 제출받았다며, 오후에 개시된 대통령 탄핵 절차도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br /><br />앞서 짐바브웨 상하원 의원들은 집권당의 최후통첩에도 무가베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자, 의회를 열어 탄핵 절차에 착수했습니다.<br /><br />올해 93살인 무가베는 56살이던 지난 1980년, 초대 총리에 오른 뒤 무려 37년 동안 장기 집권해 왔으며, '부부 세습'을 시도했다가 탄핵 위기를 자초했습니다.<br /><br />김웅래 [woongra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12201295834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