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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험생 "두려움 반 걱정 반"...여진 3단계 대응 / YTN

2017-11-22 0 Dailymotion

포항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 두 번째 예비소집을 마쳤습니다.<br /><br />포항 수험생들은 내일 시험 진행 중 여진이 발생하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차분히 행동해야 합니다.<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떨리는 표정으로 수험표를 손에 든 수험생.<br /><br />지진의 여파로 두 번째 수능 예비소집을 위해 모인 수험생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br /><br />무엇보다 수능 시험을 치르는 중에 여진이 발생할까 봐 걱정이 앞섭니다.<br /><br />[송준협 / 포항 수험생 : 걱정이 당연히 되죠. 저희 부모님은 저보고 시험을 치다가 건물이 흔들리거나 유리창이 깨질 것 같으면 그냥 나가래요. 탈락해도 되니까….]<br /><br />[최선 / 포항 수험생 : 여진이 계속돼서 이제 좀 둔감해져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br /><br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3단계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br /><br />먼저 비교적 약한 여진이 올 경우,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합니다.<br /><br />이보다 진동이 심하지만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수준이라면 시험을 잠시 중단하고 책상 아래로 피했다가 시험을 재개합니다.<br /><br />마지막으로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br /><br />하지만 정확한 판단 기준이 없어 수험생과 학부모는 자칫 불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br /><br />교육청은 지진의 규모에 따른 구분보다 현장에서 느끼는 위험 수준에 따라 수험생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이용욱 / 경상북도교육청 중등과장 :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시험실 감독관이나 학교 책임자가 그 상황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br /><br />포항고등학교 등 4개 고사장을 이용할 예정이던 수험생은 포항제철중학교 등 4곳으로 이동해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br /><br />만약 아침 8시 10분 이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포항지역 12개 고사장에 학생들은 고사장에 모인 뒤 영천 등 다른 지역에 마련된 예비 고사장으로 이동해 수능을 치릅니다.<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2222255350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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