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지난 17일 세월호에서 유골을 찾고도 닷새 동안 알리지 않은 사건과 관련해 내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br /><br />해수부는 오늘 오전 목포 신항에 있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을 불러, 유골 발견 사실을 닷새간 알리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br /><br />김 부본부장이 왜 유골 발견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숨겼는지, 상부 어느 선까지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해수부는 1차 조사를 마치면 조사결과를 정리해 바로 공개할 계획입니다.<br /><br />앞서 김 부본부장은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이에 바로 다음 날인 18일부터 유해 없이 장례를 치르기로 한 상황에서, 추가 수색 요구를 막으려 사실을 은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br /><br />차유정 [chayj@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12311222693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