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에도 가구의 실질소득은 8분기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br /><br />또 소득분배 상황도 7분기 연속 악화했습니다.<br /><br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 3분기 월평균 가구소득은 453만7천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습니다.<br /><br />그러나 물가 수준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줄어들어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41만6천여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4% 감소했습니다.<br /><br />이들 가구의 소득은 올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줄어들었다가 2분기에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br /><br />그러나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894만8천여 원으로 4.7%나 늘어나 대조를 보였습니다.<br /><br />이들 가구의 근로소득은 0.65% 늘어났지만 사업소득은 27%, 재산소득은 38%나 급증하면서 다른 계층에 비해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br /><br />소득 상위 20% 가구의 평균소득을 하위 20% 가구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3분기에 5.18을 기록해 1년 전의 4.81보다 0.37 상승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7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br /><br />이는 소득 분배 상황이 7분기 연속 악화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br /><br />YTN 김원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123171155884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