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김광삼, 변호사<br /><br /><br />최근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고속도로 졸음 쉼터, 오히려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이용자들이 어떤 위험을 느꼈는지 들어보겠습니다.<br /><br />[이용자 : 나갈 때 진입을 해야 하는데 (진출로) 앞이 좀 짧으니까 멈춰 서 가지고 언제 들어갈지 봐야 하잖아요. 진행하다가 들어갈 수는 없고 위험하기때문에...]<br /><br />[이용자 : 보행자가 화장실 나왔다가 차로 들어와야 하는데 운전석으로 들어오려면 이쪽으로 들어오지 않습니까? 그럴 때는 좀 위험하죠.]<br /><br /><br />실제로 졸음쉼터 이용객 10명 가운데 1명이 사고를 당했다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요?<br /><br />[인터뷰]<br />이번에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해서 쉼터 이용과 관련된 설문을 돌렸는데요. 그중에서 약 48명, 한 10% 정도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졸음쉼터 내에서 차라든가 사람이라든가 또는 시설물과 충돌해서 피해를 입었다라고 하는 그런 응답을 했습니다.<br /><br />그중에서도 특히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약 70% 정도에 해당이 되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라고 하는 점을 지적을 하고 있고요.<br /><br />그래서 사실 졸음쉼터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도로공사라든가 이런 쪽에서 많은 운전자들에 대해서 만약에 졸음의 느낌이 온다면 바로 그것을 이용을 하라라고 권장하는 그런 장소란 말이죠. 그런데 의외로 이번 조사를 통해서 그런 졸음쉼터라고 하는 그 자체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그런 여러 가지 취약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br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서 들어간 졸음쉼터인데 말이죠. 그런데 규정에 맞지 않게 그렇게 만들어진 곳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지금 이번 조사 결과 나온 거죠?<br /><br />[인터뷰]<br />조사 대상인 45개소 중에서 35개소는 진출입로 문제랄지 또는 안전성 문제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 지적이 많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 지적이 나왔는데 저도 졸음쉼터를 이용을 합니다. 하는데 제가 느낀 걸 그대로 조사 결과에 나왔더라고요.<br /><br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약간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달려오는 차가 있고 주차된 차를 이동하기 위해서 뺄 때, 이동할 때 그때 충돌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이 좀 개선이 돼야 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24092252267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